파리시 열쇠
지난 일요일 파리 시장 2차 투표가 진행됐다. 저녁 8시 투표 마감 후 10시가 넘었을 무렵 좌파 연합 후보 엠마누엘 그레구아르가 파리 시장으로 당선됐는 소식이다. 사회당인 안 이달고 전임시장의 후임이 된 것이다. 당선이 확실시 된 후 자건거로 그의 지지자들과 함께 파리 시청에 도착하자마자 마담 안 이달고의 환대를 받으며 단상에 올라, 파리시의 열쇠를 넘겨받았다. 프랑스는, 아직까지 열쇠를 사용하고 있다. 아파트 건물 입구는 디지털 코드를 사용하지만, 각 아파트는 열쇠로...
보들레르(Baudelaire)…
자주 다니던 길이다. 익숙한 길에서 한 낮의 햇살과 함께 빠르게 움직이는 짙은 구름이 마술을 부린 듯 전혀 익숙하지 않은 풍경에 이끌려 잠시 숨을 고른다. 어둠이 내린 저녁엔 볼 수 없는 새로운 세상이다. 보들레르 (Baudelaire) 의 악의 꽃 (Les fleurs du mal) 의 한 구절이 맘을 사로 잡는다. 모노톤의 겨울, 내면에 자리를 내어주는 시간이다. 바깥세상으로 향한 문을 닫고 자신의 내면의 세계 속으로 들어간다. 외부 세계를 멀리해야 우리 안에 무엇이...
3월 소식을 알립니다
3월 비쥬 드 파리 봄 소식을 알립니다. 갓 만든 마들렌 신상품이 도착합니다. 배송비가 포함된 가격에서 조금 더 할인된 금액으로, 그리고 소규모 포장으로 더 쉽게 마들렌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 20일 부티크에서 새 상품 확인하실 수 있으며 주문하시면 바로 21일 발송을...
그림책 « 방문(LA VISITE) »
그림책 "방문"(LA VISITE) 우리는 ‘온전히 나를 세우기 위해 필요한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
마들렌느 한아름 세트
따스한 봄 햇살을 담아 마들렌느 한아름 세트를 새롭게 채웠습니다~~ 마들렌느 2팩, 3팩, 4팩 세트를 배송비 부담없이 장바구니에 담으실 수 있습니다~ ~~
비쥬 드 파리, 에서 카카오 채널을 오픈했습니다
비쥬 드 파리에서 고객님들의 작은 궁금함도 바로바로 답해드릴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을 새롭게 열었습니다^^~ 마들렌 등 제품 관련 문의, 주문 안내, 배송 질문까지 이제 톡으로 편하게 물어보세요. 비쥬 드 파리 화면 하단 오른쪽 노란 아이콘 을 눌러주세요!! 인스타그램(instargram)에서도 상담받습니다...
파리 장터
그림책, 가방
그림책, Le sac (가방)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웨덴 작가 Emma Adbage(엠마 아드바즈)의 그림책이다. 가방, 은 사실상 그림책 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검은색 쓰레기봉투이다. 주말에 할머니 집에서 머물렀던 두 아이가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아이들은 집안 분위기가 이상함을 바로 느낀다. 거실, 큰 방, 주방, 욕실, 그리고 자신들의 방에서 냄새를 느낀다. 비어 있고 가지런해진…!! 뭔가 달라진 것을 아이들은 냄새로 발견한다. 곧바로 문 앞에 놓인...
비쥬 드 파리에서 새로운 소식을 전합니다.
비쥬 드 파리의 마들렌느 프리미엄 세트가 한국으로 향하는 첫 비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마들렌느부터 대형 꾸냐만, 라즈베리 케잌, 그리고 순수 버터의 풍미가 가득한 비스킷 까지 다양한 맛의 여정을 함께해주심에 깊은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번엔, 그 여정의 여운을 오래도록 즐기실 수 있도록 고객님들의 취향을 세심하게 담아낸 작은 선물 세트를 준비했습니다. 대폭 할인된 특별가격으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물론 비쥬 드 파리는 언제든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습니다. 원하시는...
디즈니의 실체
파리는 흔히 지붕 없는 박물관, 혹은 야외 박물관이라 불린다.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을 만큼 도시 전체가 열려 있다는 뜻이다. 그중에서도 스트리트 아트는 파리라는 거대한 야외 박물관을 채우는 중요한 요소다. 거리 예술(Art de la rue)은 공공장소에서 예술적 표현과 사회적 메시지를 드러내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저녁 산책 중, 우연히 강렬한 거리 예술 작품 하나를 마주했다. 한 남자가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고, 그 주변을 둘러싼 미키 마우스들은 교활한...
사람이 있고, 행위가 있는데…
아버지의 재판 중, 아이가 말을 이어가고 있다.아이는 12살이다.지난 목요일 티브이에서 다큐멘터리를 봤다. 프로그램은 <Envoyé spécial> 이다. 탐사보도·르포르타주로, 사회 문제, 국제 이슈,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 등을 깊이 있게 다루는 시사 다큐멘터리이다. 르포르타주 첫 번째 에피소드는 “Le procès de mon père.”(아버지의 재판).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살해당한 사건을 직접 목격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