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장터
그림책, 가방
그림책, Le sac (가방)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웨덴 작가 Emma Adbage(엠마 아드바즈)의 그림책이다. 가방, 은 사실상 그림책 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검은색 쓰레기봉투이다. 주말에 할머니 집에서 머물렀던 두 아이가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아이들은 집안 분위기가 이상함을 바로 느낀다. 거실, 큰 방, 주방, 욕실, 그리고 자신들의 방에서 냄새를 느낀다. 비어 있고 가지런해진…!! 뭔가 달라진 것을 아이들은 냄새로 발견한다. 곧바로 문 앞에 놓인...
비쥬 드 파리에서 새로운 소식을 전합니다.
비쥬 드 파리의 마들렌느 프리미엄 세트가 한국으로 향하는 첫 비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마들렌느부터 대형 꾸냐만, 라즈베리 케잌, 그리고 순수 버터의 풍미가 가득한 비스킷 까지 다양한 맛의 여정을 함께해주심에 깊은 감사함을 전합니다. 이번엔, 그 여정의 여운을 오래도록 즐기실 수 있도록 고객님들의 취향을 세심하게 담아낸 작은 선물 세트를 준비했습니다. 대폭 할인된 특별가격으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물론 비쥬 드 파리는 언제든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습니다. 원하시는...
디즈니의 실체
파리는 흔히 지붕 없는 박물관, 혹은 야외 박물관이라 불린다.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을 만큼 도시 전체가 열려 있다는 뜻이다. 그중에서도 스트리트 아트는 파리라는 거대한 야외 박물관을 채우는 중요한 요소다. 거리 예술(Art de la rue)은 공공장소에서 예술적 표현과 사회적 메시지를 드러내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저녁 산책 중, 우연히 강렬한 거리 예술 작품 하나를 마주했다. 한 남자가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고, 그 주변을 둘러싼 미키 마우스들은 교활한...
사람이 있고, 행위가 있는데…
아버지의 재판 중, 아이가 말을 이어가고 있다.아이는 12살이다.지난 목요일 티브이에서 다큐멘터리를 봤다. 프로그램은 <Envoyé spécial> 이다. 탐사보도·르포르타주로, 사회 문제, 국제 이슈,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 등을 깊이 있게 다루는 시사 다큐멘터리이다. 르포르타주 첫 번째 에피소드는 “Le procès de mon père.”(아버지의 재판).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살해당한 사건을 직접 목격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