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 HIVER
폭설 파리, 조용해진 도시의 산책
루브르에서 튈릴리 정원을 지나 콩코드 광장까지 이어진 눈 덮인 아침.
WINTER WALK · PARIS
파리에 폭설이 내렸다.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만 5cm가 넘게 소리없이 쌓였다. 눈은 파리시 전체를 하얗게 덮었고 소음마져 덮었다. 파리시 전체 시내 버스는 멈추고 간혹 눈에 띄는 자동차들은 파리지앵들의 오리걸음에 속도를 맞췄다. 처음맞이하는 -개인적으로- “폭설”에 잠긴 파리를 루브르에서부터 튈릴리 정원을 가로질러 콩코드 광장에 이르기까지 뽀드득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산책했다. 눈에 덮힌 파리에서 작품으로 태어난 파리지앵을 닮은 눈사람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